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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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탈모 주의깊게 봐야


     

 

 

 


 

탈모치료를 하고 있는 우리 한의원에 하루는 스무살의 여대생이 찾아왔습니다. 여고생이었던 몇 해 전 간경화를 앓으시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하는 크고 값진 경험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 대신 그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버려야 했습니다. 검사를 위해 모자에 이어 가발을 벗은 그녀의 모습은 부분적으로 엉성하게 잡초 자라듯 자란 모발과 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민둥산이 되어버린 두피를 휑하게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차라리 나은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이처럼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탈모가 발생이 되기도 합니다. 10명의 남자를 치료하기보다 1명의 부인을 치료하기가 힘들고, 10명의 부인을 치료하는 것보다 1명의 아이를 치료하는 것이 힘들다고 할 만큼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며, 이 때문에 소아시기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방법이 미숙하기 때문에 더욱 악화 경향을 띄게 됩니다.

보통 원형탈모의 경우 가만히 둬도 낫는다는 속설을 믿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치료 시기를 놓쳐 발모가 되지 않거나 반복하여 재발되거나 다발성 원형탈모 혹은 전두탈모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아 탈모의 경우는 그 시작이 원형탈모로 시작되어 발견한 지 일주일 안에 모든 모발이 소실될 정도로 성인에 비해 급성 경과를 밟게 되므로 관찰과 함께 발견 즉시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성인 탈모의 경우 유전과 남성호르몬(DHT)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가 적지 않으며 그 중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로 밝혀져 있습니다. 소아 탈모환자의 대부분이 맏이로서 형제자매간의 갈등, 학업성취도와 학원 교육, 부모와의 관계 결핍, 친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소아 탈모의 경우 원인이 불명확한 만큼 치료도 특별히 제시된 것이 없는 것이 사실이나 그만큼 전문가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심신 불균형의 교정과 함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扶正祛邪(부정거사 정기를 돋우워 그 힘으로 사기를 없앤다)의 원리가 적극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기존에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의 병력이 있다면 같이 치료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가볍든 중하든 심리적인 치료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알고 사랑과 믿음으로 보듬어 줘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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