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재취업 한의대유학 미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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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육부 상태 따라 달라지는 얼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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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색이 밝으면 건강도 좋다. 한의학에서 오장육부의 변화는 얼굴 색깔로 드러난다. 얼굴이 유달리 창백하고 흰 사람은 폐와 호흡기 기능이 좋지 않은 것이다. 천식이나 폐렴 환자가 얼굴에 핏기가 없고 창백한 것과 관련 있다. 찬 바람을 맞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기침을 많이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체질개선클리닉 황민우 교수는 “폐를 튼튼히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는 도라지와 살구씨·오미자가 효과가 좋다. 폐가 약하면 감기·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잘 걸리는데 배·대추·밤을 넣어 중탕한 배중탕찜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얼굴이 누런 빛을 띠는 사람은 빈혈이 있거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면 얼굴이 노란색으로 변한다. 실제 당뇨병과 간·위·십이지장 환자를 보면 얼굴이 노란 것을 볼 수 있다. 소화기능을 높여주는 재스민차나 신장의 활동을 돕는 오미자차, 이뇨 작용이 뛰어난 옥수수차를 마시는 게 좋다.

얼굴이 유난히 붉은색으로 변했다면 심장이 안 좋아졌다는 신호다. 심장질환자를 보면 조금만 뛰거나 가벼운 운동 후에 얼굴색이 금세 붉어진다.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씀바귀·살구·치자·붉은 팥을 자주 먹고, 맵거나 뜨거운 것은 피한다. 황 교수는 “만성 음주나 일시적으로 단호박·귤·오렌지 등 카로틴이 많이 든 식품을 먹으면 얼굴이 붉은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할 수 있다. 그러나 뚜렷한 이유 없이 얼굴색이 변했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이 심하면 심장검사를, 노란색이면 간담도 및 위장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턱 작고 뒤로 빠진 붕어형은 코골이 심해

양방에서도 형상의학과 비슷한 방법으로 병을 진단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육안으로 안색과 눈·입·코·귀·혀 등을 살펴보고 병을 진단하는 시진(視診)이다. 시진은 타고난 생김새를 살피는 것보다 병 때문에 생긴 생김새의 변화나 변형을 관찰한다는 점에서 형상의학과 차이가 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코와 얼굴 모양을 보고 병을 추정한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는 “다크서클이 있으면 비염을 의심해본다. 비염이 심하면 눈과 코의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다크서클이 생긴다”고 말했다.

코가 휜 사람은 비중격만곡증 발생 위험이 높다. 비중격은 왼쪽 코와 오른쪽 코를 나눠주는 칸막이 뼈인데, 코가 휘면 비중격이 같이 휘어 코막힘 등 증상이 나타난다. 조 교수는 “턱이 작고 뒤로 빠져 있는 얼굴형은 코골이가 심한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이 오면 코골이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치과에서는 치아의 교합과 얼굴 뼈의 모습을 주로 살핀다. 치아의 교합이 바르지 않으면 두통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는 “부정교합 환자는 음식을 씹는 기능이 떨어져 위염·위궤양 같은 소화장애가 나타난다. 또한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두통에 시달린다. 유전적으로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교합된 아이들이 있다. 위턱이 덜 자라고 아래턱이 더 많이 자라 주걱턱이 된다. 이런 얼굴형은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교수는 “얼굴 생김새를 보고 질병을 유추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병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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