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증요법(熏蒸療法)
증기 이용해 피부 자극-약물 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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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증요법은 한약을 끓여 발생하는 증기를 사용하여 쬐어주거나 끓인 약물로 전신 혹은 일부를 담그거나 씻어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중국 한나라 때 무덤에서 출토된 의학문헌 『오십이병방(五十二病方)』에 ‘훈욕법(熏浴法)’이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볼 때 훈증이 의학에 이용된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훈증요법은 먼저 끓인 탕액의 열기로 전신 피부 및 환부를 훈증한 후 조금 온도가 낮아지면 탕액으로 씻어주는 훈세법, 항아리 내에 끓인 약물을 넣고 항아리에 앉아 환부를 훈증하는 좌욕법(坐浴法), 요즘의 핫팩처럼 환부 혹은 경혈 위를 뜨거운 물건으로 덮어 질병을 치료하거나 피로를 제거하는 열엄법으로 크게 구분합니다.
치료효과의 원리는 자극작용과 약효작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극작용은 훈증시 수증기가 피부에 대하여 가해지는 온열자극, 화학자극 및 기계물리자극 등으로 경락, 경혈을 통하여 내장 혹은 병처에 전달되어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효작용은 약물이 직접 피부를 투과 흡수되면 경맥을 통하여 전신에 산포되어 약리작용을 나타냅니다.
약리작용을 증강시키기 위하여 한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여러 종의 약물을 서로 배합하거나 구체적인 병증 상태를 구별하여 병증에 따라 상응하는 약물의 선택 역시 다르게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당귀, 단삼, 천궁, 도인, 홍화 등은 순환계통 기능을 증강시키는데 사용하였으며, 황련, 황백, 황금, 금은화, 연교 등은 항감염 작용을 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훈증요법은 치료 효과가 신속, 현저하며 부작용이 적고, 또한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며 간편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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