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자연의학 대학입시
쇠무릎: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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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 하남성의 한 의원이 근육과 뼈와 관련된 질환을 잘 치료하는 명의로 소문이 나 있었다. 그런데 이 노인이 나이가 많아져서 더 이상 진료를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이 가진 비방을 가장 훌륭한 제자에게 전수해 주려고 마음을 먹었다. 이에 자신이 믿었던 여러 제자들을 찾아 시험을 하였으나, 문전박대만 할 뿐 더 이상 늙고 초라해진 옛 스승을 반가워하지 않았다. 의원이 실망하여 돌아와 자괴감에 빠져있을 때, 자신이 가르친 가장 어린 제자가 찾아와 스승을 정성껏 모시었다. 이에 감복한 스승은 작은 주머니에서 약초를 꺼내주며 이 약초를 탕으로 달여 복용하면 근육과 뼈, 간과 콩팥의 질환들을 잘 치료 할 수 있다고 일러 주었다. 이 약초가 바로 쇠무릎(한약명:우슬,牛膝) 이었다.
쇠무릎은 비름과에 속한 여러 해살이 풀로 햇볕이 잘 드는 산과들, 길가 풀숲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식물이다. 다 성장하면 키가 1m 정도 되고, 줄기는 네모가 져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갈라지는 마디 부분은 마치 무릎처럼 도드라져 있는데, 마치 소의 무릎처럼 부풀어 올라와 있다하여 쇠무릎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어린순은 봄철 나물로도 먹는데, 손바닥만 하게 자랐을 때 채취하여 나물로 무쳐 먹거나, 밥 위에 얹어 먹는다. 약재로 쓰는 것은 뿌리 부분으로, 동의보감에 보면 “ 쇠무릎의 성질은 치우치지 않으며, 다리의 저림, 무릎 관절통, 남자의 당뇨를 치료한다고 하였다. 또한 머리의 정수를 보충하며, 허리 통증을 치료하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유산을 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필자가 차를 타고서 거리를 지나다 보면, 절룩거리며 걷는 노인 분들을 심심찮게 발견한다. 이분들은 십중팔구가 퇴행성 무릎 관절증으로 인해 고통 받는 분들이다.
이러한 분들을 볼 때마다 권해드리고 싶은 것이 우슬고 처방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풀이고 그리고 이즈음이 채취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기도 하다. 주변에 흔한 우슬 뿌리를 10kg 정도 채취하여 큰솥에 넣고 12시간 정도 푹 달인다. 또한 닭발 1kg 정도를 구하여 따로 12시간 정도 달이는데 이때 위로 떠오르는 기름기는 한지로 모두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 다음 걸러낸 우슬 약초물과 닭발을 제거한 물을 혼합하여 다시 10시간 정도 은은한 불로 다려서 고의 형태로 만들어 준다. 집에 사각얼음 격자통이 있다면 여기에 얼려서 냉동 보관 하시면 되고, 매끼니 식사 때마다 하나씩 녹여서 드시면 장복이 가능하다.
조금은 수고스럽지만, 정성만 있으면 된다. 비싼 의료비가 걱정되신다면 한번 쯤 시도해 보시고, 관절염 치료와 우슬고 복용을 병행한다면 의외의 좋은 효과를 기대하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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