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통증 오일맛사지 동양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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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  질병 아닌 신체 변화로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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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여성과 남성이라 부르는 성별이 존재한다. 성별이 존재하는 이유는 두말할 나위 없이 종족의 번식이다. 남성의 정자를 여성이 몸 안으로 받아들여 난자와 수정을 한 이후 자궁에서 약 9개월간 분화 발육을 한 이후 출산을 하게 된다.

남성은 발기되고 정자가 만들어지는 동안 계속 종족 번식이 가능하지만, 여성은 그렇지 못하다. 난소에서 난자가 만들어지고 정자와 만나 자궁에 착상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이 기간을 가임기라고 한다. 대부분 15세에서 50세 전후까지의 여성이 이에 해당한다. 그 이후에는 임신할 수 없다. 이 시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 감소와 뇌하수체에서 성전자극 호르몬 분비 증가 등의 내적 상황이 가임기 여성의 그것과는 다른 형태를 띤다. 이 시기를 폐경기라고 부른다.

폐경이 나타나는 시기는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주로 50세 전후로 폐경기가 되며 개인에 따라서는 이 시기가 빨리 오거나 늦게 올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폐경기라는 것은 임신, 출산에 관계되는 장기인 난소, 자궁, 유방 등의 생리적인, 기능적인 활동의 중단을 의미한다. 그 기간이나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가임기에서 폐경기로 넘어가는 과정에 여성 호르몬의 변화는 여성으로 하여금 그전에는 없었던 신체적 증상을 느끼게 한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열이 올랐다가 가라앉고, 땀이 갑자기 나기도 하며, 수면 장애, 불안, 우울증, 비뇨 생식기 계통의 위축, 아침에 손가락이 굳어서 움직이기 불편하거나 또한 길게 보면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려진 바로는 200개가 넘는 증상이 이 시기에 나타나 여성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시기를 갱년기라고 부르고 이 증상을 갱년기 증상이라고 부른다.

갱년기 증상이 약한 사람은 약간의 불편을 느끼나 생활에 큰 곤란을 겪지는 않는다. 반면 증상이 심한 사람은 큰 불편을 느껴 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예전에 없던 증상들 탓에 사람들은 이를 병으로 인식하여 치료받았다.

대표적인 갱년기 치료법이 분비가 감소한 에스트로젠을 외부에서 공급해 주는 호르몬 대체 요법(HRT)이다. 여성 호르몬을 공급하여 난소와 자궁 등의 기능이 정지된 여성 생식기를 다시 가동하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며 가임기를 늘려주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능적인 수명이 정해져 있는 기관을 억지로 작동시키는 것이기에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요즘 임상에서도 그 사용 빈도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쯤에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실 갱년기는 질병이 아니다. 정상적인 내적인 변화에 신체가 적응을 못 하면서 외적으로 표현하는 위화감일 뿐이다. 최고층 펜트하우스에 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단칸방에서 생활하게 되면 느낄 수 있는 불편이나 불안감일 뿐이다.

30여 년을 가임기에 있다가 폐경기로 넘어감을 인정하지 못하는 몸의 표현이 갱년기 증상이다. 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은 신체로 하여금 폐경기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경착륙이 아니라 연착륙을 시키는 것이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미국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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