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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떨어진 성기능 고민…＇전립선염＇ 치료 통해 해답 찾자
택시운전을 하는 김선국(53·남)씨는 얼마 전 부터 성기능이 급격히 떨어졌다. 발기 지속시간이 짧아지며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갖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탓으로 생각했지만 점점 증상은 악화됐다.
충분한 휴식도 취해보고 정력에 좋다는 음식도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은 김씨는 만성전립선염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나타났던 잦은 소변과 회음부 통증도 전립선염이 원인이었다.
전립선염은 중년 남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으로 초기에는 균의 감염이 원인이지만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면 전립선 기능 및 면역력 저하와 관련이 깊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잔뇨, 빈뇨, 야간뇨, 회음부 통증이 있으며 오랫동안 전립선염이 지속된 환자들은 조루나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장애를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사정관이 지나가는 전립선은 정액 성분의 약 30%를 만들어 낸다. 또한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염증이 생겨 백혈구가 늘어나면 발기력 저하 및 사정 통증도 동반할 수 있는 것이다.
소변장애나 통증 증상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참고 지낼 수 있으나 성기능장애가 찾아오면 본인 뿐 아니라 부부관계에 큰 문제가 찾아온다. 때문에 남성이라면 성적 수치심과 함께 심각한 스트레스가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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