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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치매 예방법은? '걷고 또 걷고 쓰고 또 쓰자'
치매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야할 대표적 뇌 질환이다. 치매로 인해 일상적인 행동에 장애를 겪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함께 쌓은 추억을 잊는 일은 비극적이다. 특히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은 요즘, 자기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치매를 알고 뇌 건강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성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
누구나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릴까 봐 걱정한다. ‘본인은 천국, 가족은 지옥’이라는 치매. 이것만큼 질병의 부담을 주변에 크게 지우는 병도 없다. 수명 100세 시대 최대 공포는 치매다. 더욱이 요즘에는 50대 후반에 치매에 걸리는 조기 치매 환자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흔히들 건망증과 치매를 혼동하는데, 자동차 키를 어디다 뒀는지 모르면 건망증이고, 키를 보고 그게 자동차 키인 줄 모르면 치매다. 하지만 건망증도 자주 반복되고 그 횟수가 증가하면 조기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기억력과 지적 능력이 파괴되는 치매는 60% 이상이 알츠하이머병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신경세포를 파괴해 생기는 병이다. 나머지는 주로 고혈압, 뇌졸중, 당뇨 등으로 뇌혈관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아 진행을 늦추는 것 외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며 노력하면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평소에 뇌의 가용 용량을 늘려놓으면 된다. 일정 부분 뇌 세포가 파괴 되도 남아 있는 뇌의 가용량이 크면 치매 증세를 줄일 수 있다. 폭우가 쏟아져도 댐이 크면 홍수가 나지 않는 원리다.
최근 밝혀진 사실은 인간의 뇌는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 그 크기가 변한다는 점이다. 머리를 많이 쓰면 뇌 볼륨도 커진다. 치매 폭우를 막는 뇌의 댐 높이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뇌기능 사용량을 다양하게 늘려놓으면 설사 노화로 일부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치매 증세가 생기더라도 그것을 보충해줄 여분의 뇌기능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상당히 줄어든다.
치매 예방을 위해 고스톱을 열심히 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인 방법이 아니다. 뇌의 가용량을 늘리려면 평소 뇌의 사용되지 않았던 부분을 써야 하는데 고스톱은 습관적인 뇌 쓰기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가들은 외국어 공부가 치매 예방에 가장 좋다고 말한다. 외국어 배우기는 매번 새로운 학습이고 처음 접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뇌의 가용량을 늘리기에 좋다. 매일 새로운 뉴스로 채워지는 신문을 열심히 읽는 것도 권장된다.
그다음 치매 예방에 좋은 것은 빨리 걷기다. 땀내가 살짝 나는 꾸준한 걷기가 뇌 혈류를 개선하고, 특히 기억 중추인 해마(海馬)를 활성화한다. 뇌 실험 대상자를 30분정도 빨리 걷게 한 후 바로 뇌 MRI를 찍어보면 해마에 불이 붙은 듯 활성화되어 있다. 걷기 효과를 얻으려면 최소한 시속 6km이상 속도로 걸어야 한다. 무서운 개가 길거리에서 쫓아올 때 점잖게 내빼는 속도라고 보면 된다. 햇볕을 쬐며 걸으면 비타민 D 합성을 촉진해 뼈 건강에도 좋고, 우울증 개선에도 좋다.
이 외에도 매일 일기 쓰기, 하루 5개 이상의 전화번호를 순방향과 역방향으로 외우기, 낱말 맞히기, 숨은 그림 찾기, 일주일에 네 번 이상 빠르게 30분 걷기, 햇볕 쬐며 산책하기 등으로 치매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등어를 비롯한 등 푸른 생선(‘오메가3’ 성분이 뇌혈관 보호 효과)과 일주일에 한 번 카레(‘커큐민’ 성분이 치매 예방 효과)를 먹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고혈압은 혈관성 치매 발병률 높여
치매의 약 40%는 뇌동맥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때문에 발생한다. 장기간 뇌조직에 혈액 공급이 줄면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다. 이를 막으려면 평소에 ‘사고(4高)’ 치지 말아야 한다.
즉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막고, 고염분(짜게 먹는 것)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면 뇌 동맥경화가 적게 온다. 나이 들면 짠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도 노화되어 짠 음식을 짠 줄 모르고 먹게 된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뇌의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
특히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에게 그 악효과가 증폭된다. 부단한 빨리 걷기는 치매 발병의 최대 위험 요인인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모두 낮추니, 일석이조를 넘어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
주변에서 보면, 어르신들을 위한다고 모든 것을 대신 해주거나, 자꾸만 쉬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그들의 정신 건강을 오히려 망치는 길이다. 어르신이 계속 움직이고 뭔가를 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그게 의학적 효도다.
박정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어르신 중에 최신기억 능력을 상실했거나, 우울감이 늘어나고, 남을 의심하고 공격하는 성향을 보이면 일단 조기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이럴 때는 치매라는 말을 쓰지 말고 기억력 검사하자며 병원 진단을 유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노년에 맑은 정신으로 즐겁게 지내려면 부단히 몸과 뇌를 움직여야 한다. 치매가 발붙일 새 없이 걷고 또 걷고, 치매가 편히 쉴새 없이 머리를 쓰고 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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