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금남로직장인한의원 영광한의원 광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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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치료에 좋은 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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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절(45세 여)환자분이 래원하였다. 발가락 관절에 골절(骨折)을 당하여 병원에서 깁스를 하고 쇠를 뼈에 붙이는 수술을 한후에 래원하였는데 수술후유증으로 발등과 발목등이 전체적으로 부종이 심하고 통증이 심하여 진통제를 복용하였으나 통증조절이 되지 않아서 래원하였다.

골절후에 뼈를 붙이는 수술을 잘 되었으나 수술후에 근육과 피부에 생긴 염증과 어혈치료는 병원에서 제거할수 없었기 때문에 부종과 통증은 계속 존재를 하였는데 한의원에서는 부항치료와 침술치료를 하였다.

특히 부종이 심하고 수술부위에 염증과 어혈이 심하기 때문에 피를 빼는 부항(습부항요법)

을 시술하였다. 시술첫날부터 시커멓게 죽은 피와 함께 피고름이 배출되면서 부종이 많이 가라앉았으며 통증조절도 잘 되어서 편안히 잠을 잘수 있었고 4일정도치료후에는 거의 부종이 소실됨으로써 깁스를 한 채로 목발을 짚고 외출이 가능하였다.

만약에 깁스만한채로 치료를 하지 않았다면 한달정도는 보행을 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한방에 있어서 부항치료요법은 관절의 부종과 통증을 조절하는데 아주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다.

부항(附缸)이란, 불(火)을 이용하거나 음압(陰壓)장치를 이용하여 사기유리나 플라스틱용기 만든 조그만 항아리 모양의 의료기구를 피부에 붙임으로써 피를 뽑거나 전위차를 이용하여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한방치료에 있어서 침술요법과 함께 다용하는 치료방법이다.

부항요법중 흔히 알려진 피를 빼내는 방법인 습식부항은 피부를 소독한 뒤, 사혈침으로 찔러 피를 낸 후 적당한 시간동안 부항을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주로 피부의 종기, 관절의 염좌, 타박상 등에 어혈(죽은피)을 없애거나 기혈순환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부항 요법이며, 건식부항은 사혈침을 사용하지 않고 부항단지만 체표에 부착시킨 후, 적당한 시간을 기다리는 방법으로 근육과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좋은 효과를 내는 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건식부항 외에도 윤활제를 바르고 부항을 이동시키며 자극을 주는 주관법, 부항을 붙인 후 바로 떼어내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시술하는 섬관법, 침을 놓고 그 위로 부항을 부착시키는 유침부항법 등이 있는데 골절 타박 염좌같은 골관절질환외에 소화불량, 위장질환 발열, 천식 감기 요통 류마치스 통풍등의 질환에 내과적 질환과 외과적 질환에 폭넓게 응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외에도 일정한 부위에 하나의 부항만 붙이는 단관법과 넓은 부위에 수십개의 부항을 붙이는 다관법 그리고 부항을 붙였다가 금방 떼고 붙이기를 반복하여 색소반응이 나타나면 중단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섬관법과 부항시술을 한후에 일정시간을 방치하여 약간의 수포를 유발하는 유관법 그리고 피부에 윤활제를 바르고 일반적인 부항시술 때 보다 1/3 정도의 흡착력으로 부착한 후 피부위를 왕복시키는 주관법등의 부항방법이 있는데 환자분의 병증상과 체질에 따라서 의사의 판단하에 잘 선택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부항요법의 효과는 부항을 시술한부위에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관에서의 자연스런 가스 교환에 의해 신진대사와 혈액 정화가 활발해지면서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노폐물이 제거되면서 혈액 순환과 조혈작용이 증강됨으로써 조직의 재생능력이 향상되며, 영양소가 각 세포로 보내지면서 조직이 건강해지는 특성에 의해서 좋은 효과를 보는데 부항요법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침술요법과 뜸술 요법을 병행해야 더욱더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요새는 피부미용실이나 목욕탕, 찜질방 등에서도 무분별하게 부항이 행해지고 있는데 감염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하므로 불결하고 허가되지 않는 곳에서의 부항시술은 금지시되어야 하며 환자의 체질이나 기혈 허약의 정도에 따라 증상과 부위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빈혈이 발생하겨 뇌출혈을 일으키거나 잘못된 부항시술로 시술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치료가 잘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하여 적합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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